대한민국 No.1 도서요약 - 북집
가족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중한 기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것이 있습니까? 좋은 책을 함께 읽고 그 책에 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요. 공감대가 형성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 빨간 인문학

제   목 | 청소년 빨간 인문학
저   자 키라 버몬드(역: 정용숙/감: 박현이)
출판사 내인생의책
출판일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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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청소년 빨간 인문학

키라 버몬드 지음 | 정용숙 옮김 | 박현이 감수 | 내인생의책 | 12.000원(224쪽) | 2014년 10월

내 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여러분의 몸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에요. 아낌없이 사랑해주세요!

다른 사람의 눈에는 여러분이 멋지고 사랑스럽습니다. 특히 여러분의 미소는 백만 불짜리지요.

그런데 내 눈에는 내가 너무 뚱뚱하거나 너무 말랐고, 지나치게 근육질이거나 너무 초식남이에요. 털북숭이에 키가 너무 크거나 아니면 너무 작아요. 하여튼 이래저래 마음에 안 들어요.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는 왜 이렇게 다른 걸까요?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과연 어느 쪽이 '진정한 나'일까요?

어려운 문제라고요? 어려울 거 없어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바라보세요.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나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요. 무엇이 내 눈을 가려 진정한 나를 보지 못하게 하는 걸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대중 매체가 전하는 메시지

TV, 인터넷, 잡지나 영화, 책 표지, 매일 이용하는 버스의 광고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숱한 이미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인간의 몸에 대해 왜곡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중 매체가 전하는 왜곡된 메시지는 주로 모델이나 영화배우가 등장하는 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파됩니다. 심지어 고추장 광고에도 고추장과 상관없는 잘생긴 남녀 모델이 나오는 판국이지요. 타이어 광고에서 영화 예고편에 이르기까지 광고에는 잘생기고 예쁜 모델이 등장합니다. 지난 100여 년간 쭉 그래왔어요. 그 겨로가 우리는 광고에 나온 사람들처럼 생긴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정말 그럴까요? 주위 살마들을 한번 둘러보세요. 다들 모델처럼 생겼나요?

-'광고'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

광고가 넘쳐 나지 않던 시절로 돌아가 봅시다. 언제가 좋을까요? 1867년으로 거슬러 가 볼까요? 물론 1867년에도 청소년은 외모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비교 대상이라야 자기 주위에 있는 (사진 보정을 거친 모델이 아닌) 사람들이 전부였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현실적이었어요.

하지만 오늘날은 어떤가요? 어떤 배우는 하루 몇 시간씩 오로지 몸매를 만드는 데만 투자합니다.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하지요. 우리가 축구를 하거나 만화책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동안에 말이에요. 그렇게 온종일 헬스장에서 몸이나 만들고 있다니. 어딘가 좀 비현실적이지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정말 웃기는 일이에요.

자신의 몸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은 청소년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사춘기의 성장과 변화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게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우리의 몸을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메시지가 범람하고 있어요. 하지만 왜곡된 이미지는 얼마든지 바로잡을 수 있어요. 건강한 신체 이미지가 왜곡되고 조작되는 방식을 이해하기만 하면 자신의 몸을 현실적인 기준으로 바라볼 수 있지요.

제발 뚱뚱하다는 얘기 좀 그만 하세요!

다음과 같은 대화를 몇 번이나 들어봤나요?

친구1 난 너무 뚱뚱해.

친구2 아냐. 넌 괜찮아. 내가 뚱뚱해서 문제지.

친구1 야, 너 그게 무슨 소리야? 네가 얼마나 말랐는데. 내 다리 좀 봐. 장난 아니잖아?

친구2 아니라니까. 네 다리 정도면 완전 가늘지. 내 팔뚝 좀 봐.

여성들의 대화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여성들은 왜 이렇게 살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여성 심리』라는 계간지에 실린 한 보고서에 따르면 10대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여성 중 약 93퍼센트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고 해요.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인 체형임에도 말이지요.

-그저 말 한마디로 확인받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여자 친구들 사이에 이러한 대화가 오가는 이유는 상대방의 입을 통해 자신이 뚱뚱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받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화가 도움이 될까요? 살 얘기를 자꾸 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분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기 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버릇을 들이면 자신에게 어딘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자신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와 살 얘기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불안하다고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몸은 굉장히 멋져요. 자신의 몸에서 멋진 부분을 찾아내면서, 내 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또한 몸을 소중히 여기고,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애쓰세요. 돌출된 치아나 매부리코, 큰 엉덩이, 커다란 점 때문에 고민이라고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신체적 특징이 남과 다른 독특한 나로 만들어 주니까요. 미심쩍거든 주변의 친구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본문 중에서

*책소개

몸과 마음의 양쪽 측면에서 사춘기의 성을 바라보고, 요즘 청소년의 성고민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왜 청소년기에는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지, 좋은 연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물의 교미와 사람의 섹스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소수의 성적지향을 지닌 사람들(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이성애자, 트랜스젠더)을 소개하고 그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